잘 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 이름만 들어도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병입니다. 고혈압은 오랜 기간 동안 연구되어 왔지만, 여전히 잘못된 고혈압 상식들이 끊임없이 떠돌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고혈압 상식들은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죠. 오늘은 흔히들 잘 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들을 낱낱이 파헤쳐 바른 인식을 갖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
당신이 잘 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
1. 고혈압은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다?
-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자연스레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적절한 생활 습관을 갖추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혈압이 높으면 반드시 증상이 있다?
-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혈압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두통, 어지러움, 코골이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해서 꼭 고혈압이 있다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합니다.
3. 소금을 적게 먹으면 혈압이 내린다?
-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금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체에는 적정 수준의 염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염분 섭취 권장량인 5g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 치료를 하면 다른 건강관리는 필요 없다?
- 많은 분들이 약물 치료를 하면 다른 건강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고혈압 약물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체중관리, 금연, 절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5. 젊으면 고혈압에 걸리지 않는다?
- 과거에는 고혈압이 중년 이후에나 발병한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생활 습관과 생활 환경이 변하면서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젊은 고혈압 환자를 양산하는 주범입니다.
6. 물 치료 중에는 술을 조금 마셔도 된다?
- 고혈압 약물 치료를 하는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립니다. 적절한 음주량이란 없으며 완전한 금주가 필요합니다.
7.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간다?
-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분 배설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가 고혈압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8. 혈압약을 몇 년 먹다 보면 내성이 생긴다?
- 혈압약에 내성이 생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단, 장기 복용으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9. 고혈압 유전적 요인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걸린다?
-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꼭 고혈압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리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체중이 정상이면 고혈압에 걸리지 않는다?
- 비만은 고혈압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지만, 정상 체중이라고 해서 고혈압에 전혀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트륨 섭취 과다,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다른 요인들로 인해서도 고혈압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11. 피를 빼면 혈압이 내린다?
- 일부에서는 피를 뺴면 혈압이 내린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혈압이 약간 떨어질 수 있어도 곧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오히려 빈혈 위험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2. 고혈압약을 하루 한 번만 먹어도 된다?
- 고혈압약은 종류에 따라 하루 1회 또는 2회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의 효과가 24시간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의사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13. 고혈압이면 운동하면 안 된다?
- 고혈압 환자라고 해서 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 고강도 운동은 피하고 의사와 상의 후 운동 강도를 정해야 합니다.
14. 혈압이 높으면 절대안정을 해야 한다?
- 혈압이 높다고 해서 계속 누워있으면 오히려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5. 저염식이 필수다?
- 저염식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나트륨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하루 염분 권장량 5g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16. 혈압이 높으면 심장병이 있다는 뜻이다?
- 혈압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혈압이 오를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며, 고혈압 자체가 하나의 질환입니다.
17. 약물 치료만으로 혈압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다?
- 약물 치료만으로는 혈압을 완벽하게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약물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 체중 관리, 금연, 절주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18. 스트레스만 없애면 혈압이 내린다?
- 스트레스가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스트레스만 없어도 다른 요인들로 인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 운동, 체중관리 등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19. 젊었을 때 고혈압이 있어도 큰 문제가 없다?
-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있다면 나이가 들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
-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면 고혈압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 등으로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고 약물 중단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의 상관 관계
고혈압과 함께 고질적인 성인병으로 자주 언급되는 당뇨병 또한 고혈압과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두 질환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상호 영향을 미칩니다.
1. 공통 위험 요인
- 비만, 운동 부족, 나트륨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이 고혈압과 당뇨병 모두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증후군은 고혈압과 당뇨병의 중요한 공통 위험 요인입니다.
2. 합병증 발생 위험 증가
- 고혈압과 당뇨병이 동반되면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시력 손상, 신경계 합병증 등의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 특히 고혈압은 당뇨병성 신증, 망막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3. 상호 발병 위험 증가
-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3배 가량 높습니다.
- 반대로 당뇨병 환자 역시 고혈압 발병 위험이 1.5~3배 정도 높아집니다.
4. 치료 간섭
- 일부 고혈압 약물은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 등 당뇨병 치료제는 체액 균형에 영향을 주어 혈압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 두 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단 조절, 운동, 체중 관리, 절주, 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두 질환을 적절히 조절하면 심혈관계 및 기타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잘 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못된 고혈압 상식들이 만연한 이유는 고혈압이라는 병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입니다. 이제는 잘못된 고혈압 상식에서 벗어나 고혈압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출 때입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개인의 생활 습관을 꾸준히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은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잘못된 고혈압 상식에서 벗어나 바른 인식을 갖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고혈압과 깊은 상관 관계를 지닌 당뇨에 관해서도 늘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고혈압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시고, 당뇨병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 방법에 관한 추가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십시오.